💛💛💛
보고 싶다, 이렇게 말하니까 더 보고 싶다
너희 사진을 보고 있어도 보고 싶다
너무 야속한 시간 나는 우리가 밉다
이젠 얼굴 한 번 보는 것 조차 힘들어진 우리가
여긴 온통 겨울 뿐이야 8월에도 겨울이 와
마음은 시간을 달려가네 홀로 남은 설국열차
니 손 잡고 지구 반대편까지 가 이 겨울을 끝내고파
그리움들이 얼마나 눈처럼 내려야 그 봄날이 올까, friend?
허공을 떠도는 작은
먼지처럼, 작은 먼지처럼
날리는 눈이 나라면
조금 더 빨리 네게 닿을 수 있을 텐데?
눈꽃이 떨어져요
또 조금씩 멀어져요
보고 싶다 (보고 싶다)
보고 싶다 (보고 싶다)
얼마나 기다려야?
또 몇 밤을 더 새워야?
널 보게 될까? (널 보게 될까?)
만나게 될까? (만나게 될까?)
추운 겨울 끝을 지나
다시 봄날이 올 때까지
꽃 피울 때까지
그곳에 좀 더 머물러줘, 머물러줘
네가 변한 건지? (네가 변한 건지?)
아니면 내가 변한 건지? (내가 변한 건지?)
이 순간 흐르는 시간조차 미워
우리가 변한 거지 뭐? 모두가 그런 거지, 뭐?
그래, 밉다 니가 넌 떠났지만
단 하루도 너를 잊은 적이 없었지 난
솔직히 보고 싶은데 이만 너를 지울게
그게 널 원망하기보단 덜 아프니까
시린 널 불어내 본다
연기처럼, 하얀 연기처럼
말로는 지운다 해도
사실 난 아직 널 보내지 못하는데
눈꽃이 떨어져요
또 조금씩 멀어져요
보고 싶다 (보고 싶다)
보고 싶다 (보고 싶다)
얼마나 기다려야?
또 몇 밤을 더 새워야?
널 보게 될까? (널 보게 될까?)
만나게 될까? (만나게 될까?)
You know it all, you're my best friend
아침은 다시 올 거야
어떤 어둠도, 어떤 계절도
영원할 순 없으니까
벚꽃이 피나봐요
이 겨울도 끝이 나요
보고 싶다 (보고 싶다)
보고 싶다 (보고 싶다)
조금만 기다리면 (기다리면)
며칠 밤만 더 새우면
만나러 갈게 (만나러 갈게)
데리러 갈게 (데리러 갈게, yeah, yeah)
추운 겨울 끝을 지나
다시 봄날이 올 때까지
꽃 피울 때까지
그곳에 좀 더 머물러줘, 머물러줘
💛💛💛